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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은 3차원으로 된 표현형식을 창조해내는 시각예술이다.
조각은 환조와 부조로 나누어지는데, 환조는 사람이나 의자처럼 공간 속에서 그 자체로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물체와 같은 상이며, 부조는 배경이 되는 벽 등의 바탕으로부터 튀어나와 있거나 또는 거기에 부착되어 있거나 그 일부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회화가 2차원에서 3차원의 환상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조각은 실제로 3차원의 물체를 만들어내어 물질적인 현존성을 가진다. 그래서 조각된 상은 시각적이면서도 직접 만질 수 있는 촉각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모든 3차원으로 된 형태는 순수한 기하학적인 속성과 표현적인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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