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목 : 여름방학 눈관리 |
작성자 :
admin
|
첨부파일 : |
 |
|
조회수 : 3437 |
|
|
▲ 방학기간은 학기중 미뤄왔던 아이들의 시력과 눈 건강을 체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영,유아들도 만 3세 이전 기본적인 안과 검진을 받고 치료를 해야 평생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여름방학, 자녀들의 눈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학기 중 학교와 학원 수업 등으로 지친 자녀들의 눈 건강을 챙기려는 부모들과 직장생활 등을 핑계로 미뤄왔던 어린 자녀들의 기본 검진을 위한 발길도 적지 않다.
전문의들은 “어릴 적 안과 검진은 평생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밑바탕”이라며 “눈이 건강해야 공부도 잘할 수 있고 성격도 밝아진다”고 전한다. 충남대병원 안과 이연희 교수는 “자녀들을 위해 태어나면서부터 시력이 발달되는 8-10세 전후까지 단계별 안과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약시는 어릴수록 치료효과가 크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 야외활동이 잦고 에어컨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기본검진과 함께 방학동안 아이들의 눈 건강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여름철 아이들의 눈 관리
▲ 결막염 = 여름철 대표적 질환이다. 따갑고 이물감이 있다. 눈꺼풀이 붓고 빨갛게 충혈돼 눈물이 흐르고 눈꼽도 낀다. 하지만 치료약물이 없어 자연치유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보는 것만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 특히 손을 통한 전염이 흔하므로 손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 에어컨 노출 = 창문을 밀폐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면 공기가 건조해지고 오염물질의 농도도 증가한다.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가 눈을 자극해 충혈과 피로감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는 셈이다.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할 때는 실내공기를 환기시키고 자주 실외 공기를 쐬는 것이 눈 건강에 좋다.
▲ 야외활동 = 해수욕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눈이 따갑고 충혈돼 눈물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외선이 각막에 화상을 일으켜 각막염이 생긴 경우다. 색이 너무 진하지 않은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다. 색이 너무 진하면 오히려 동공이 확대돼 자외선을 많이 받아들인다.
▲ 수영장 =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소독약품이나 다양한 오염물질로 눈의 충혈이나 불편감도 생긴다. 수영장에서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눈 표면의 방어막을 약화시키고 미세한 상처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다.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전일보> 황해동 기자 2008-07-28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