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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안경사 시력검사 실무사례집 |
| 작성자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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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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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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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보정용 안경처방을 위한 시력검사를 정확하게 하려면, 우선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일일 검사 횟수가 너무 적거나 많아도 반복성과 정확성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조제가공의 허용오차와 다르게 시력검사의 허용오차는 그 범위를 결정하기가 애매합니다. 따라서 간접적인 경험을 위해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깐깐한 고객^^의 시력검사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안경사는 두꺼운 전공책을 수시로 펼쳐봐야 합니다. 눈검사에 필요한 이론은 대부분 책 속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전공서적은 체계적이지만 철학처럼 추상적입니다. 이를 보완해주는 실무서적은 문학처럼 구체적인 사실들의 원리를 탐구하는 과정입니다. 안경처방의 갖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 내부에 숨어있는 안광학적인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시력검사 과정에서 성급하게 판단했던 것을 느긋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이때 참고할 수 있는 실무사례집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안과의사가 저술한 실무지침서(굴절검사와 안경처방, 진영한,차흥원, 울산대학교 출판부) 밖에 없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일년에 한번씩 대형서점에서 안경광학과 전공도서 코너를 둘러보면, 매년 10여권의 신간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안경사가 서술한 안경처방에 대한 사례집 또는 지침서가 다양하게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실무사례집의 저자도 한 명의 안경사이므로, 독자(안경사)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도록 처방과정에 대한 자신의 논리를 세밀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신입안경사만 이런 책을 읽다가 말 것이 아니라 경력안경사도 처방기술의 성숙에 발맞춰서 이를 평가하면서 나름대로의 깊이를 쌓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배운대로 - 전공책에서 익힌대로 - 검사했는데도 고객의 불편증상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더욱이 새로운 불편증상을 유발했다면,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검사 항목들이 서로 배치되는 결과값을 도출하는 경우에 이러한 혼란을 겪게 됩니다. 어느 항목의 측정값을 최종 처방값에 반영하지 않았다면, 이를 제외한 이유가 분명해야 합니다. 직관적으로 판단하거나 감정적으로 주장해서는 안됩니다. 타각검사와 자각검사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모든 안경처방의 출발점은 있는 그대로의 눈도수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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