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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안경사와 고객의 대화 |
작성자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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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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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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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전에 한국의 안경원에서 아이웨어(안경,콘택트렌즈,선글라스)를 맞추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개 1시간을 초과하지 않았습니다. 시력검사하고, 아이웨어를 선택하고, 조제가공하고, 피팅까지 아주 신속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선글라스에 도수넣는 것도 1시간만에 완성되었습니다. 한국의 안경사는 느린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안경사와 고객의 대화는 당연히 단조롭고 형식적이었습니다. "잘 보이세요?... 뿔테로 하실 거에요?... 불편한 점 있으세요?" 안경사의 질문내용은 고객의 답변을 오히려 짧게 제한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안경착용자의 수에 비해 안경원의 수가 적었고, 대부분의 안경원이 너무 바빴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대화를 나누기 어려웠습니다. 일부의 안경사는 "안경사의 시력검사 또는 아이웨어의 상세내용에 대해서, 고객이 잘 모르는 것이 좋다." 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에는 안경사와 고객 간 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안경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능이 좋은 검사기기만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동화된 시력검사장비는 기계화된 수치를 제시해 줄 뿐입니다.
안경사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설명해줘야 합니다. 불편증상에 대한 검사결과와 처방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설명하고, 예후에 대한 의견도 제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 과정 중에서 고객은 시력과 아이웨어에 관한 잘못된 오해를 풀 수 있으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시력교정용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다 보면, 일정부분 불편한 점이 생깁니다. 그러나 각막교정수술 후에 발생하는 근시퇴행 또는 불규칙한 각막난시처럼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안경사와 고객이 대화를 나누면서, 불편한 점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안경사의 유능함은 "고객의 질문을 경청하고, 고객에게 질문과 설명을 잘하는가?" 에 의해 판단될 것입니다.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안경광학 지식과 안경처방 노하우도 꾸준히 갈고 닦아야 합니다. 고객에게 신뢰받는 안경사가 전국에서 해마다 꾸준히 늘어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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