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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백내장(cataract, 白內障) - 수정체 혼탁

작성자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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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cataract, 白內障)
투명한 수정체가 회백색으로 흐려져서 시력이 저하되는 안질환

수정체의 혼탁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망막에 희미한 초점이 맺혀지는 질환입니다. 수정체는 혈관과 신경이 없는 투명한 조직이기 때문에, 백내장이 진행하여도 별다른 통증은 없고 시력의 저하가 주된 증상입니다. 혼탁된 부위에 따라 불편 정도가 다릅니다. 주변부보다는 중심부 혼탁에서 시력저하를 크게 느낍니다. 중심부 혼탁시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더 흐리게 보입니다.

원인과 증상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고 자외선 노출, 당뇨병, 외상 등에 의해서 유발됩니다. 백내장의 증상으로는 혼탁 부위의 모양에 따라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거나 불빛이 번져보이기도 합니다. 수정체의 도수가 변화하여 가까운 거리의 글씨가 오히려 잘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점이나 실모양으로 시작되어서 점차 커집니다. 초기에는 시력저하를 크게 느끼지 않으며,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다가 점차 먼 곳과 가까운 곳이 흐리게 보입니다. 수정체 전체에 백내장이 생기면 빛이 차단되어 실명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당뇨와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 망막박리 등의 안과질환이 없으면 백내장 수술 후에 시력이 회복됩니다.

진행과 치료
대부분의 백내장은 몇 달 또는 몇 년을 두고 아주 서서히 생깁니다. 그러나 당뇨병에 의한 것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외상에 의한 경우에는 수일 만에 혼탁이 진행되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내장이 심할 때는 육안으로 보아도 알 수 있지만, 경미할 때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일상생활에 많이 불편하면 - 운전과 컴퓨터 할때 교정시력이 0.7 이하로 떨어지면 - 혼탁된 렌즈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렌즈, 콘택트렌즈, 안경 등으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예방
수정체는 각막과 함께 자외선을 흡수합니다. 망막까지 자외선이 도달하지 않도록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직업이나 환경에 의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백내장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수정체 세포는 자외선과 노화에 의해 혼탁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수영장과 겨울철 스키장에 갈 때 자외선차단지수가 SPF 30 이상인 크림을 피부에 바르듯이, 자외선 차단이 잘되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글라스의 자외선차단효과는 색상의 농도와는 무관합니다. 색상이 진할수록 가시광선을 많이 줄여주는 것이며, 렌즈 소재와 코팅의 품질이 좋을수록 자외선을 많이 차단해 줍니다. 따라서 선글라스를 고를 때 자외선 차단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글라스 렌즈에 도수를 넣을때도 UV차단코팅까지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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