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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방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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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경점을 다녀왔다.
난시가 낀 눈에 난시를 넣지 않은 "시비 비전 나이트앤 데이"를 계속 꼈더니
공부할때 약간 피곤함을 느꼈다. (시바 렌즈는 눈에 계속 낀 채 3~4주 연속 착용가능하다.그 정도로 산소 투과율이 타 렌즈들 보다 6배 정도 좋다고......)
하지만 난 행여나 자는 동안 눈이 답답할 까 걱정되어서 자기 전 꼭 빼서 케이스에 담아 놓았다.
그렇게 2개월간 계속 꼈다 뺐다를 반복하니 약간 시큰 거렸다. 강막이 손상됐나?? 싶을 정도로 가끔 충혈되기도 하고 난시가 교정이 안되어서 티비도 찡그리면서 보게되고 ㅠ.ㅠ
불편한 게 한 두개가 아니었다. 그래도 눈에 좋으려니 참다참다..... 본격적으로 자격증 공부를 앞두고 시력교정이 제대로 된 & 예쁜 안경테의 안경을 사려고 좋은 안경원" 네이버 검색을 검색을 했고..... 홈피가 잘 정돈되어 있는 교대 KE안경원을 찾아 바로 직행했다.
눈이 예민한 나는 단골 안경점이란게 없었다. 새로 맞출 때마다 어느 곳이 더 잘 해 줄지 입소문에 민감했고 시간만 나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늘 방황(?)하곤 했다. 안경은 5~6개 정도 되는데 혹시 검사에 도움이 될까 그 중 테가 예쁜 걸로 3개 가져갔다.
KE안경원에는 원장님, 실장님 두분이 계셨다. 먼저 상냥한 여자 실장님과 얼굴을 맞대고 상담을 하고 가져온 안경들을 보여드렸더니 각 안경 도수 등을 검사하셨고, 모든 안경이 일관성 없이! 다 다른 눈동자의 간격과 도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내가 끼고 간 렌즈또한 근시를 더 넣은 과교정이란것도 알게 되고... 실제 내 도수는 -2 디옵터 정도인데 -3 디옵터를 끼고 있었다는.... ㅠ.ㅠ 이경우 가까운 곳을 볼때 눈 속에 수정체가 더 모아주기 위해 긴장을 해서 불편하다는 것....
시력을 재기 위해 따로 검사실에 들어갔다. 깔끔하고 최신 첨단 기계들....앞에 앉아 질문에 답하면서 검사를 했다. 꽤 오래 검사했는데 이렇게 나 하나에 시간이나 에너지를 소비하셔도 되는지 미안한 마음에 물었더니 홈페이지에 예약제를 걸어놓은 것도 다른 게 아니라 검사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거라는.....
실장님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또 세심하고 정확하게 검사해주시던지...
첨해보는 검사들도 있었다. 대충 시력을 10분내로 측정하는 게 아니라 꼼꼼한 여러 검사가 계속 이어졌다. 난 시간을 좀 더 할애하더라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을 늘 원했었다. 근데 기대이상으로 공을 들이시니....이것이 바로 실력있는 전문가의 손길이구나....정말 잘 왔다 멀리 의정부에서 갔는데 정말 잘 왔다를 속으로 외쳤다!!
나중에는 원장님도 오셔서 검사 내용을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가져간 안경들 중의 하나의 테로 안경알만 바꾸려했는데 안경테 욕심이;; 많아서 구경을 했다.
원장님과 실장님이 마치 가족처럼 예쁜 테를 골라주고 평가를 해주셨다. 요 부분에서 또 감동했다.
여러개를 꺼내놓은 후에 루이 캬또르즈(?) 안경테에 뽕 갔다. 가격을 내 수준에서 비쌌지만.... ㅎㅎ
안쪽과 겉쪽의색이 다른데 써보면 색도 예쁘고 깔끔한게 아주 마음에 든다.
지금 착용 느낌은.... 겉도는 거 없이 내 눈같이 편하다. *^^*
물론 그 전에 내가 다녔던 안경점들도 물론 친절했지만 아... 기대이상의 서비스를 받은 이 기분은
친구나 가족에게 좋은 안경점 찾았다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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