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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컴퓨터를 오래하면 눈이 나빠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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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TV, PMP, 휴대전화, 책을 오래보면 눈(시력)이 나빠지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눈이 침침해졌거나 시력변화가 생겼을때,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원인들 입니다. 그런데 과연 맞는 말일까요?
근거리 작업이 꾸준히 많아지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무직 직장인의 대부분은 컴퓨터 단말기와 하루종일 씨름해야 하고, 출퇴근 길에도 휴대전화의 DMB 또는 PMP 를 통해 영상서비스를 즐기느라 손안에 쥐고 있는 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별다른 안질환이 없는데도 시력이 변화되었다면, 우선 정확한 시력과 도수 검사가 필요합니다.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이상(도수)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원인, 환경적인 원인, 생활습관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짐작되고 있습니다.
고도근시인 부모의 자녀들이 근시가 될 확률은 정시인 부모의 자녀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정시인 부모의 자녀들 중에도 근시, 난시, 원시로 인해 나안시력이 낮은 경우도 많습니다. 유전적인 원인 보다는 후천적인 원인(환경 또는 생활습관)이 시력과 도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구밀도도 비교적 높고 사무와 주거 공간도 협소하여, 좁은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또한 컴퓨터와 함께 개인용 단말기의 사용률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시간의 독서보다 DMB 방송 시청이 눈피로를 더욱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성인이 되면 시력변화가 거의 없다고 판단했지만, 최근에는 평생동안 변화한다고 느끼는 분이 더 많습니다. 물론 직업과 나이에 따라 그 정도는 다릅니다. 생활습관과 환경적인 원인이 점차 중요하게 인식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력보호를 위한 특별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시력과 도수에 잘 맞는 안경을 착용하고 눈피로를 줄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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