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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새로운 시각의 아이웨어 토털서비스 (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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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시력검사를 처음 하게되었을 때의 장면이 떠오릅니다. 시력검사실에 앉은 순간부터 고객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혹시나 머리속에 기억하고 있는 검사 순서를 잊어버릴까봐 속도를 늦추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검사를 마칠 무렵, 현재의 안경이 불편한 이유를 중년의 고객이 차분한 목소리로 질문했습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땀이 나고 여전히 고객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서툰 설명과 검사방법을 넉넉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이상을 위한 안경처방에는 어느덧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객의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시력과 도수만을 기계적으로 검사하는 경우에는 더 이상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손에 익은 큐브를 맞추듯 안경처방을 내리는 과정에 무언가 새로운 노력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안과의 안경처방전 발행 순서처럼 딱딱하고 기계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면 고객에게 더 이상의 감동을 줄 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처방을 위한, 혹은 판매를 위한 검사가 되어서는 고객과 안경사 모두 만족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불편증상을 줄여주려는 안경처방은 이미 모든 안경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흥분과 떨림이 없는 업무의 연속은 안경사 스스로에게도 독이 됩니다. 새로운 시각이 필요합니다. 고객에게 아이웨어 토털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고객의 시력과 도수에 잘 맞는 처방을 하고, 얼굴형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웨어를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함께 웃고 기뻐해야 합니다. 정성을 담아야 합니다. 안경원의 아이웨어 서비스에 폭넓고 속깊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아름다움은 시간이 걸립니다.
새로운 시각의 아이웨어 토털서비스 KE안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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